이한성 국회의원 당선자 밝혀

국방부가 경북 문경으로 이전하는 국군체육부대 건설을 앞두고 경기장 건설 예산 등을 당초 계획보다 25%나 줄일 것으로 알려져 반발을 샀던 국군체육부대 문경이전사업이 원래대로 4천85억 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성 국회의원 당선자는 28일 국방부에서 국군체육부대 이전 사업비를 당초 보다 805억원을 줄여 3천280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으나 최근 예산을 원안대로 4천85억원을 들이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이전사업비로 4천85억원을 세웠으나 내부적인 사정을 이유로 올해 805억원을 줄여 집행할 것으로 알려져 문경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샀었다.
이 당선자에 따르면“국군체육부대 이전 사업비가 감소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근 국방부장관 등에게 주민들의 반발 여론과 스포츠마케팅 등의 차원에서 예산을 당초대로 집행해줄 것을 요구해 예산이 원상회복 됐다”고 밝혔다.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에 건립되는 국군체육부대는 147만4천㎡의 부지에 수영장·농구장 등 실내훈련장 18개, 축구장·야구장 등 실외훈련장 10개,선수회관·식당 등 일반시설 9개 등을 2010년까지 건설해 2011년 부대를 이전할 예정이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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