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텔'설계용역 착수. 골프아카데미도 신설

문경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문경레저타운(대표 정동윤·사진)이 회원권을 분양하는 골프텔과 골프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골프아카데미 신설 등 본격적인 신규 레저시설사업 조성에 나섰다.
문경레저타운은 최근 경북 문경시가 문경읍 고요리에 조성하는 명상웰빙타운내 1만1천592㎡(3천500평)부지에 150억 원을 투입하는 75실 규모의 골프텔 건립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문경레저타운은 골프텔 건립부지 인근에 있는 임야 산89-1번지 일대 13만5천273㎡(4만920평)부지에 70억 원을 투입해 파(Par) 3 골프장 9홀, 70타석 규모 연습장 1동, 부대시설 등을 갖춘 골프아카데미 건립을 위해 사전환경성 검토 등의 용역 발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레저타운은 골프텔 건립의 경우 회원권을 분양해 157억 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회원권 분양전 까지 소요되는 사업비는 외부차입 등으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텔 주변에는 황토방과 숲길을 비롯해 볼링장, 수영장, 노래방, 게임방 등도 들어서며 골프아카데미 주변에는 클럽하우스, 대형주차장, 묘포장, 식당 등이 들어선다.
정동윤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는“이들 사업을 위한 부지는 이미 확보된 상태에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2개 사업 모두 문경으로 이전되는 국군체육부대 건립이 완료되는 2010년에 맞춰 준공된다”고 말했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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