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펀드회사 사칭 투자자들 등친 일당 구속
외국인 펀드회사 사칭 투자자들 등친 일당 구속
  • 고도현 기자
  • 입력 2008-04-29 17:06
  • 승인 2008.04.2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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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펀드회사를 사칭 높은 투자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14억원을 가로챈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29일 고율의 배당금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손모(51.여) 씨를 구속하고 양모(51)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 등은 작년 11월께부터 문경시 점촌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미국계 펀드회사로서 10개월 내에 280~320%의 배당금을 준다고 속여 김모(여.48.문경시 문경읍)씨 등 380여명으로부터 14억8천여만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투자자를 소개해주면 투자금의 10~21%에 해당하는 추천수당을 준다고 속이는등 다단계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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