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옛 과거길 걸으며 '사랑나누세요'

경북 문경의 특색있는 체험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한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이 12일 올해 첫 출발을 한다.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은 매월 보름 날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문경새재의 밤길을 걸으며 사랑을 테마로 펼쳐지는 이색 관광상품.
특히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곁들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10월까지 연간 14회에 걸쳐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제1관문과 제2관문 사이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각 테마별 이벤트,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과거시험 체험 및 짚신신고 걷기, 주먹밥 체험, 사랑하는 사람과 맨발로 걷기 및 사랑하는 사람 업고 징검다리 건너기,사랑의 묘약 마시기,옛 다듬이 방망이 공연, 섹스폰 연주,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2,000원(단체, 소인 10,000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농특산품 교환권 3,000원,KBS 촬영장 입장권, 여행자 보험,달빛사랑여행 안내책자 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홈페이지(www.mgmtour.co.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지난 해 한국관광공사 추천 봄에 가볼만한 곳, 한국여행작가협회 추천 100대 관광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옛 과거길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어우러진 웰빙체험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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