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향교에서 열리는 2017년 경남유교대학은 생원반(108명)·진사반(78명)의 학생들이 지난 3월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6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외부 저명인사로부터 경전, 의례, 인문학 등 유학전반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과 문화유적지 견학 현장학습 등 유림지도자 양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날 수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우리나라의 교육은 지식전달 위주, 사교육을 동원한 성적 위주의 교육으로 인격은 무시되고 행복지수는 매우 낮은 현실에 직면해 있다. 경남유교대학을 통해 서로가 배려하는 인(仁)을 배우고 자신을 수양하고 인격을 완성해 사회를 구현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실천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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