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도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부동산금융상품 선보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LH는 판교 공모상장 리츠사업 수행 민간사업자로 신한금융컨소시엄(신한리츠운용(주), 신한금융투자(주))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첫 결실이 판교 공모상장 리츠사업으로 LH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신청한 4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등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가계대출 없이 개인 소액투자자도 은행․증권회사에서 부동산투자가 가능한 상장 리츠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간사업자 선정 조건으로 공모상장 의무를 부여하고 리츠의 자산관리회사 뿐만 아니라 상장을 성공시키기 위해 금융기관을 참여 시켰다.
리츠의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가장 관심이 높았던 부동산입찰가격은 5182억원으로 예정가격(4794억원) 대비 108.1%로 낙찰가가 결정됐다.
일반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공모물량은 8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공모 시기는 임차인 입주가 마무리 되는 ’18년 8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문 LH 금융사업기획처장은 “판교 공모상장 리츠 민간사업자로 우량 사업자인 신한금융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월세 수입을 기대하는 부동산 직접 투자를 대체하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연평균 5~6% 수준의 배당이 가능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원하는 퇴직세대 등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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