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판교 공모상장 리츠 민간사업자 신한금융컨소시엄으로 선정
LH 판교 공모상장 리츠 민간사업자 신한금융컨소시엄으로 선정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12-23 09:30
  • 승인 2017.12.2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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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도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부동산금융상품 선보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LH는 판교 공모상장 리츠사업 수행 민간사업자로 신한금융컨소시엄(신한리츠운용(주), 신한금융투자(주))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판교 6-4블록 오피스빌딩 위치도
   국토교통부와 LH는 일반국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대체투자처 제공 및 정보 비대칭성에 따른 부동산투자 수익 배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부동산간접투자 상품인 리츠의 공모․상장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그 첫 결실이 판교 공모상장 리츠사업으로 LH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신청한 4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등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가계대출 없이 개인 소액투자자도 은행․증권회사에서 부동산투자가 가능한 상장 리츠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교 6-4블록 오피스빌딩 배치도 및 조감도
   공모상장 리츠의 투자대상 부동산은 교통(판교역)․상업시설(현대백화점 등) 등이 밀집된 성남 판교신도시 랜드마크로 지하7층, 지상15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성남판교 복합단지 6-4블록) 이다.
 
특히, 민간사업자 선정 조건으로 공모상장 의무를 부여하고 리츠의 자산관리회사 뿐만 아니라 상장을 성공시키기 위해 금융기관을 참여 시켰다.
 
리츠의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가장 관심이 높았던 부동산입찰가격은 5182억원으로 예정가격(4794억원) 대비 108.1%로 낙찰가가 결정됐다.
 
일반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공모물량은 8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공모 시기는 임차인 입주가 마무리 되는 ’18년 8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문 LH 금융사업기획처장은 “판교 공모상장 리츠 민간사업자로 우량 사업자인 신한금융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월세 수입을 기대하는 부동산 직접 투자를 대체하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연평균 5~6% 수준의 배당이 가능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원하는 퇴직세대 등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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