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에서 MOU체결, 300억 들여 2010 완공

서울대학교병원이 경북 문경에 연수원을 짓는다.
문경시는 오는 4일 오후1시30분 서울대학교병원 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병원 문경연수원 건립에 따른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원은 문경읍 마원리 문경온천관광지역 3만 3천여㎡ 부지 위에 300억 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교육문화센터와 교육문화연구소·교육장 등의 시설에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09년 착공해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대 병원은 이를 위해 이미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한 상태.
연수원이 완공되면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시립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강남센터 등 8천500여 명 직원들의 자체교육과 워크숍 교육장으로 이용된다.
또한 의료관련 협회, 국립대학병원 및 협력 병원의 각종 세미나, 연수원 등으로 활용되고 교육 비수기에는 직원 및 가족들의 휴양공간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연수원이 건립되면 각종 세미나, 워크숍 등에 따른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의 증가와 병원 부식재료 공급, 오지마을 보건진료, 현지 진료예약시스템 구축 등 지역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지난해 STX 그룹 연수원도 유치해 현재 건립공사가 한창이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