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평가위원회는 “지난 18일 최종 심의를 거쳐 KAI를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내년 3월 발기인 조합 설립하고 8월에는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를 신설, 내년 말 초도기 정비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KAI는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에 자본금 1300여억원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3500여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와 경상남도, 사천시 역시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항공기 정비시설 지원과 군수물량의 민간 이전, 규제완화·세금 감면 등 맞춤형 지원을 담당한다.
한편 이번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 설립으로 국내 항공부품산업 기반 강화는 물론 향후 10년간 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약 5조4000억 원의 국내 생산유발효과와 약 1조4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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