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시절 청와대 춘추관장 박영환씨 문경 주흘산서 실족사
YS시절 청와대 춘추관장 박영환씨 문경 주흘산서 실족사
  • 고도현 기자
  • 입력 2008-01-21 01:46
  • 승인 2008.01.21 0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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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역임한 박영환(57)씨가 지난 20일 오후 중학교 동문들과 백두대간 종주에 나섰다가 경북 문경 주흘산에서 실족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재경 예천중학교 동문 산악회 회원 20여명과 함께 백두대간 종주에 나섰다가 오후 3시16분께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주흘산 부봉 정상(해발 960m)에서 발을 헛디뎌 20여m아래로 추락했다.

박씨는 사고 발생 3시간여만인 오후 6시40분께 현장에 접근한 119 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통일민주당 총재 공보비서, 김영삼 대통령 공보비서관,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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