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곶감발전연합회(회장 박경화)회원들은 지난 21일 상주시청을 방문해 서해 원유 유출사고로 고생하고 있는 태안군 주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반건시 상주곶감 1만2천개(시가 1천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들은 "올해 정성들여 생산한 곶감의 첫 출하를 앞두고 회원들이 몸을 뺄수가 없어 봉사활동에 동참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주시는 기탁 받은 곶감을 22일, 태안 원유 유출사고 피해지역으로 출발하는 상주적십자봉사회와 농업경영인회, 상주시체육회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활동팀 편으로 태안군청에 전달했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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