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트럭협회, 운전자 과로사 예방 총력
전일본트럭협회, 운전자 과로사 예방 총력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7-12-14 10:41
  • 승인 2017.12.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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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일본 물류전문지 카고뉴스는 전일본트럭협회가 내년 2월을 목표로 ‘과로사 방지 계획’을 책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카고뉴스는 전일본트럭협회가 전 세계적으로 트럭 운전자의 과로사 및 건강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문제점으로 대두됨에 따라 방지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일본트력협회는 ‘과로사 방지 및 건강기인 사고방지 세미나’를 전국 47개 지자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세미나는 육상화물운송사업 노동재해방지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과로사 방지 계획 책정 전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일본트력협회는 고혈압이 뇌·심장질환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업무 전 점호 시 혈압 측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혈압계 54대를 배포하고 사업자에게 대여하고 있다.
 
후생노동성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과로사로 인해 사망한 트럭 운전자 중 90%의 사인으로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이 꼽혔다.
 
나아가 전일본트럭협회는 ‘운전 헬스케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입각한 예방대책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정기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철저한 사후조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정부는 업계 내에서 트럭 운전자의 과로로 인한 사고방지 대책을 강화하는데 발맞춰, 운송사업자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마련을 지속해오고 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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