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영순제2농공단지 2009년까지 조성
문경 영순제2농공단지 2009년까지 조성
  • 고도현 
  • 입력 2007-10-31 17:11
  • 승인 2007.10.3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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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가 산업용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영순면 의곡리에 영순 제2농공단지를 조성한다.

문경시는 31일 영순면 의곡리 240-1번지 일대 140,560㎡에 국비와 시비 등 총 80억 원을 들여 2009년까지 영순 제2 농공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지난 5월 농림부로부터 농공단지 조성을 승인받은 상태이며 조성사업 계획에 따른 사전환경성 검토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31일부터 11월27일 까지 실시되며 이와 관련 주민설명회를 11월16일 영순면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부터 기반조성공사에 착수, 2010년부터 용지를 분양할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마성·산양·가은·영순 등 기존 4개 농공단지가 100% 분양돼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규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새 농공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IC에서 10분 거리로 가깝고 낮은 분양가와 풍부한 인력 공급, 깨끗한 자연환경 등의 장점을 지녔으며 벌써 수도권 등 7개 업체가 입주 희망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문경에는 현재 마성 농공단지에 16개 업체가 입주한 것을 비롯해 산양농공단지 19개 업체, 가은농공단지 8개업체, 영순농공단지 8개업체 등 총 51개 업체의 분양이 완료됐으며 입주업체들의 가동률도 80%를 웃돌고 있다.

영순 제2농공단지가 조성 완료되면 음식료품 및 기타 제조업 11개 업체를 유치하게 되며 현재 공사 중인 신기 일반지방산업단지126,955㎡ 도 2008년 완공 예정에 있어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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