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치매가족의 이야기로 희망을 전하다
울진군, 치매가족의 이야기로 희망을 전하다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7-12-12 21:27
  • 승인 2017.12.12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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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울진 이성열 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총 2회에 걸쳐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죽변고등학교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극복· 인식개선 연극을 펼쳤다고 밝혔다.
 
극단 해오름이 연출하는 이번 연극은 ‘펜션에서 1박2일’이라는 제목으로 각박한 삶 속에서 한 가족이 치매노인과 겪는 해프닝을 통해서 치매노인을 둔 가족의 고통을 이해하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기본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연극이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1일, 12일 양일간 총 2회에 걸쳐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죽변고등학교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극복· 인식개선 연극을 펼쳤다.
이번 연극으로 군은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인 노인문제와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어 전 세대가 다시 한 번 고령화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울진군 관계자는“이번 연극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이 인식이 조금이나마 개선이 되어 치매를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다함께 극복하고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평생건강도시 울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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