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상주대는 15일부터 22일까지 각 구성원을 대상으로 통합계획 설명회를 한다.
양 대학은 통합 교명을 경북대학교로 하고, 대구캠퍼스에 IT, 기계공학, 물리 및 에너지, BT 분야를, 상주캠퍼스에 축산 바이오·생태환경 분야를 각각 특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상주캠퍼스를 기존 3개 단과대학 체제에서 생태환경대학과 과학기술대학 등 2개 단과대학 및 1개 독립학부인 보건복지학부로 개편한다.
또 학생정원은 현재 1천152명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요구하는 2004년 대비 20% 감축한 1천50명으로 정했다. 교수 수는 현 수준인 128명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성화 사이언스 파크, 대동물병원, 경북대학교 노인병원 분원, 상주캠퍼스 연수원, 인터내셔널 빌리지 등을 설치해 상주캠퍼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또 통합 후 교직원 소속을 단일화하고 신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통합 전 상주대학교 재적생들에게 해당 졸업자격기준을 정해 경북대 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양 대학은 통합계획 설명회를 마치고 오는 24일 통합안 찬반투표를 거쳐 11월 2일까지 교육부에 통합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한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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