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봉화송이 공판 종료
명품 봉화송이 공판 종료
  • 고도현 
  • 입력 2007-10-14 11:56
  • 승인 2007.10.14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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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지역의 가을 송이공판이 지난 11일 올들어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종료 됐다.

이날 봉화군산림조합에서 거래된 물량은 70.2㎏으로 1등품이 40만3천원, 2등품이 36만1천원, 3등품인 개산품이 18만7천원, 등외품이 8만7천500원으로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지난달 18일부터 자연산 송이공판을 시작해 지난 11일 공판 종료 때까지 거래된 물량은 총12.27t(금액 11억3천785만1천541원)으로 집계됐으며 군내 전체 출하량 중 송이공판을 통해 거래된 물량이 20% 안팎으로 비춰 볼 때 올해 봉화지역 송이생산은 60여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봉화 송이생산농가들에 따르면 올해 송이생산은 추석 직전 30도에 가까운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포자 형성에 악영향을 미쳐 생산량이 급감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평년수준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봉화지역 송이생산 공판현황을 보면 당해 년도의 기상 조건에 따라 생산량이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90년 106t, 95년 87t, 2002년 21t, 2005년 13.1t이 생산됐으며 특히 지난 2001년의 경우 3.547t(공판금액 6억8천700만원)을 기록, 송이생산 최악의 해를 맞기도했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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