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집에 있던 공기총에 실탄을 장전한 뒤 트랙터를 타고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봉화경찰서 마당으로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현관 앞에 트랙터를 세운 뒤 공기총을 들고 경찰서 안으로 진입하려다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제지당하면서 공기총을 압수당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7월 혈중알코올농도 0.234%의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200만 원이 부과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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