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실업팀 세계정구대회 싹쓸이
문경시청실업팀 세계정구대회 싹쓸이
  • 고도현 
  • 입력 2007-09-16 22:23
  • 승인 2007.09.16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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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 한국 종합우승, 문경시청팀 한국팀 메달의 절반 획득

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폐막한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한 문경시청실업팀(감독 주인식)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휩쓸어 세계 정구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팀은 이번 대회 총 7개 종목 중 6개 금메달을 휩쓸며 은메달 6, 동메달 6개를 따내 종합우승을 차지했는데 경북 문경시청팀이 이 중 절반을 싹쓸이해 명실공히 한국 우승의 주역이 됐다.

김재복 선수는 개인단식 및 개인복식에서, 김희수 선수는 개인복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재복 선수는 단체전, 김희수 선수는 단체전과 개인 혼합 복식, 안동일 선수는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개인 혼합 복식에서 안동일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2관왕인 김재복 선수는 문경중, 문경공고를 졸업하고, 올해 문경시청실업팀에 입단한 향토출신 유망 선수다

문경시청팀의 이 같은 활약으로 한국은 5종목을 싹쓸이했던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일본 히로시마) 성적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정구 종주국 일본은 금 1, 은 1, 동 3으로 체면을 구겼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14일 주인식 감독 및 선수들을 격려하고 “세계적인 정구 강호로 이름을 떨친 문경시청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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