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점촌동 현 청사를 떠나 13일부터 시 외곽지역인 모전동 916번지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신청사는 1만3천913㎡ 규모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2층 규모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에는 사격장이 설치되며 1층은 수사과, 치안상황실, 생활안전과, 2층은 경무과와 서장실 3층은 정보과, 경비교통과 4층은 대회의실, 체력단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별관에는 민원실, 교통사고조사계, 청문감사실이 들어선다.
지난해 2월 착공된 문경경찰서는 담을 허물고 청사주변을 지역에서 생산된 자연석과 수목 등을 이용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남규덕 문경경찰서장은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청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경찰서 이전에 따른 구청사 건물은 경찰서 부지 소유주인 문경시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주민 의견조사와 설명회 등을 열었지만 활용방안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해 당분간 방치될 처지에 놓였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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