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실태 평가 결과…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이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환경부가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지도단속업무 관리감독, 배출업소 정보관리, 배출업소 환경관리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을 종합평가한다.
군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환경감시공무원의 교육훈련, 환경관리 홍보, 지도·점검률 등 3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13개 읍·면별로 민간자율 환경감시단 명예환경감시원 26명을 확대 위촉하고 민간 참여형 환경오염행위 감시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촘촘한 감시활동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취약시기인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환경순찰반을 가동하며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소음진동·흙탕물 유출 등 환경오염행위와 쓰레기 불법투기, 무단소각 행위 등을 근절한 것도 높이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의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를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환경보전 교육 및 홍보를 확대하고 환경감시활동 역량을 강화해 쾌적한 알프스 하동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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