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운전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및 면허증 57명 취득 성과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업환경이 농업기계에 의존해야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전문화된 농업기계 기술인력 양성과 자가정비 능력향상을 위해 추진한 ‘농업기계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학사운영은 지난 3월부터 이번 달 초까지 16회, 총 120시간으로 진행돼 교육생 35명 중 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증과 함께 소형건설기계 이수증이 수여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순옥(창원) 씨가 성적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농업기술원장상에는 이동일(진주)씨, 황석윤(남해)씨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또 교육 기간 중 헌신적으로 봉사한 학생장인 강병성(진주), 백흠화(고성)씨에게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농업기계대학을 운영하면서 농업기계 이론교육과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실습교육, 그리고 현장교육을 병행하여 농기계정비기능사 5명, 지게차운전기능사 2명, 굴삭기 조종면허 2명 등 국가기술자격과 소형건설기계면허증 48명 등 자격(면허)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수료증을 전수하고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농촌 고령화 비율은 최근 20년 동안 농가수는 27.5%, 같은 기간 농가인구는 47% 줄었고,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히 높아져 10여년 후에는 절반이 고령농이 되기 때문에 농업기계화가 필수이며, 자가 정비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인 수료생 모두가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 실현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계대학과정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5년도에 개설 운영해 지난 11월에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기계교육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육 수준과 질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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