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바다위 120m 짜리 분수 탄생
세계최초 바다위 120m 짜리 분수 탄생
  • 고도현 
  • 입력 2007-07-10 18:28
  • 승인 2007.07.10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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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북부해수욕장 해상에 설치된 고사분수가 지역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바다위 부양식 분수로는 세계최초로 지난 7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해양고사분수는 연일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물보라장관을 연출하면서 해변 곳곳에서는 탄성과 함께 카메라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지고 있다.

별미횟집 대표 김상출씨는“북부해수욕장이 지역의 유일한 해변휴양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그동안 별다른 상징성이 없던 차에 고사분수가 가동되면서 이를 보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사분수는 여름철에는 매일 4회 30분씩, 겨울철에는 매일 3회 30분씩 가동된다.

장화식 포항시 도시녹지과장은 “낮에는 120m 높이까지 뻗어 올라가는 시원스런 물줄기의 웅장함과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펼쳐지는 무지개가 압권이고, 밤에는 포스코의 야경을 배경으로 형형색색 다채롭게 변화하는 조명을 통해 연출되는 환상적인 물보라가 장관을 이룰 것”이라며 “풍속 10m/s 이상일 경우 분사높이가 자동으로 다운 조정되는 시스템을 때문에 고사분수의 물줄기가 해풍에 날려서 차량이나 행인들의 옷을 적시는 등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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