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6위서 10위로 평가대상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순위 상승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6일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부에서 청렴도 순위가 지난해 36위(3등급) 기관에서 올해 26단계 오른 전국 10위(2등급)기관으로 수직 상승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만년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진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7.60점 보다 높은 성적(8.05점)을 기록했으며, 평가대상 지자체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창희 시장과 전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고강도 청렴대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결과이다.
시는 올 연초부터 '2017 청렴도 상위권 달성 종합대책'을 수립해, 청렴실천 결의대회와 공직자 스스로 공직윤리를 점검하는 시스템운영 등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맞춤형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부패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했다.
공사, 용역 등 취약분야는 부서장 모니터링 운영과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강화해 시민이 피부로 공감하는 외부청렴도 개선에도 주력했으며, 명예감사관제도를 운영하고, 인터넷 부조리 신고시스템을 운영해 시민참여 방안도 확대했다.
이창희 시장은 지난해 채무 2578억원 전액을 상환해 빚없는 도시를 만들었고, 올해 “진주시의 청렴도가 최고 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제 진주 시정에 부정부패는 없다는 공무원들의 인식과 36만 시민들의 엄중한 평가결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부패척결과 청렴문화 확산을 시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청렴한 진주를 지속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내년에도 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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