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가산단계획 정부 최종 승인, 2018년 상반기 보상협의, 2018년 하반기 착공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6일 오전 10시 경남도, 사천시, LH와 경남도정 회의실에서 경남미래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약정식을 가졌다.
협약서에는 경남도가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설치 등 행·재정 지원을 하고, 진주·사천시는 경남 항공 국가산단을 위한 행·재정 지원 및 입주기업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가산단계획을 성실히 이행하여 입주 희망기업에 적기 산업단지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통적으로 국가산단의 원활한 추진과 앵커기업 등 투자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국가산단의 장래 확장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남 항공 국가산단은 2014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개발을 확정하고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제성(B/C)이 1.44로 조사돼 사업타당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8월 8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을 신청해 올해 5월에 승인·고시되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현재 보상업무를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 항공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정촌면 일원이 정촌일반산단과 뿌리일반산단을 포함하여 350만㎡ 규모의 산업벨트가 형성되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진주시는 우주항공분야 기업지원을 위한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구축 중이며, 뿌리기술지원센터도 운영 중에 있어 본격적인 우주항공산업도시로 성장 가능하고,
아울러, 혁신도시 내 한국기술시험원과 국방기술품질원 등의 우수한 기술인력을 보유한 공공기관의 입주와 공군교육사령부, 경상대학교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등 우주항공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높은 경쟁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최근 해외기반 구축을 위해 세계 최대규모의 보잉사 항공기 조립공장이 소재한 미국 에버렛시 및 보잉사를 방문해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항공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진주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LH도 진주시의 위상에 걸맞는 명품산단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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