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측량박물관 10월 문연다
국내 첫 측량박물관 10월 문연다
  • 고도현 
  • 입력 2007-06-28 00:17
  • 승인 2007.06.28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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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한성연수원에 국내 최초로 건립

지난해 7월 경북 문경에서 착공된 국내 최초의 측량 및 도화기(지도 그리는 기계) 전문박물관이 오는 10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에 있는 (주)한성유아이엔지니어링(대표 김현호) 소유의 한성연수원에 들어서는 측량, 도화기 박물관은 국내 첫 측량관련 박물관으로 지상3층에 연면적 125평 규모다.

중앙홀과 측량관인 제1관, 도화기관인 제2관등으로 구성되며 현재 내부 리모델링은 물론 박물관 내부 전시물 배치를 위한 인테리어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10월 건물 준공과 함께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관람객에게 지구와 측량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천체를 관측하는 특별한 시설과 모형물들을 설치하고 지난 1967년에 제작된 국내도화기에서 현재 도화기에 이르기까지 국내 도화기 및 측량 발달과정과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와 유물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성측은 이미 확보된 장비 외에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 각종 측량과 도화기 등 장비를 기증 받거나 또는 보관을 책임지고 받아 체계적인 전시 및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독지가들의 많은 기증과 관심을 바라고 있다.

김현호 대표는 “박물관을 통해 역사적 유물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전시하고 소장 관리함으로써 국토사랑에 대한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고,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 되게 할 방침”이라며 “전국에서 처음 지어지는 측량전문 박물관 건립이 우리나라 측량산업을 크게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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