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조성에서 아파트형 공장 건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화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일자리 제공이 최상의 복지 실현이라는 기치아래 올해 2052억원을 투입해 1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과 중앙지하도 상가 청년몰 조성을 통한 벤처기업 창업지원 및 대학생과 주부 등의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 시의 각종 경제지표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일조했다.

지난 4월에 지정된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경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주도할 성장동력 산업기반시설로 진주시 정촌면 일원과 사천지역에 3754억원을 투입해 165만㎡ (약 50만평)를 개발할 예정이며, 2020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 조성공사에만 해도 우주항공산업 230여개, 뿌리산업단지 650여개 등 산업분야에서 2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진주시는 급속한 사회 고령화로 퇴직 후에도 근로가능 기간이 증가하고,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의 욕구가 강해짐에 따라 취업을 통한 생계안정과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200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일정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 실현과 자립 활성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390여개, 장애인 재활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100여개, 장애인복지시설운영지원을 통해 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지역은 지난 90년간 철도구역에 묶여 상대적 낙후를 면치 못한 지역으로 시는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으로 소규모 영세기업의 입지애로 해소, 벤처산업의 육성 지원, 대학생과 주부, 노약자 등 여러 계층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이 지역의 도심 재생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센터 건립에만 28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청년상인 육성사업인 진주중앙지하도상가의 ‘청년몰 조성사업’과 진주중앙시장의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둘 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두 가지 사업은 채 1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벤치마킹이 쇄도하는 등 전국 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은 주변상권과 상생협력를 통해 상호 윈윈하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앙시장 2층의 ‘청춘다락’과 연접한 빈 점포를 활용해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개의 청년상인 점포를 조성할 계획으로 진주중앙시장상인회와 협의해 기반시설 조성, 점포 개선, 공동마케팅, 교육, 임차료 지원 등 청년 창업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밖에도 공공근로사업,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저소득층 생계안정 위해 실시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기타 가로수 조성관리, 공원둔치 녹지관리 등 45개 분야에 30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기타 구인, 구직, 알선 등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진주시 일자리 지원센터 활성화와 경력단절 여성 취업 확대를 위한 진주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운영 활성화,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 제공과 기업체에는 지역의 우수인력 확보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서도 2500여개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등 저소득 실직자등 어려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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