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취임 30주년… 별도 행사는 없어
이건희 삼성 회장 취임 30주년… 별도 행사는 없어
  • 박아름 기자
  • 입력 2017-12-01 14:31
  • 승인 2017.12.01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1일 사내 방송 통해 특별 영상 상영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2월 1일 취임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삼성그룹은 별도의 기념 행사 없이 사내 방송을 통해 이를 조촐히 기념했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는 이날 오전 8시경 ‘30년을 이어온 약속’이라는 제목의 이 회장 취임 30주년 특별영상을 상영했다. 1987년 12월 1일 회장 취임식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에는 이 회장이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또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 화제가 된 이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는 발언도 포함됐다.

이후 위기경영, 인재제일, 기술중시 등 기업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시켜 오늘의 성과를 이뤘다는 등의 내용으로 동영상이 전개됐다.

후반부에는 이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국내외 임직원들의 희망 메시지를 비롯해 이 회장의 2014년 신년사도 뒤따랐다. 당시 이 회장은 “남보다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냅시다. 미래를 대비하는 주역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도전하기 바랍니다. 우리의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고 강조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