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사업 대상은 한옥마을에서 한옥체험업을 운영하는 한옥형 82개 주택내 정원과 주변 자투리 공간에 심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옛 정취를 더해줄 수 있도록 감, 대추, 살구, 앵두나무 등과 같은 향토 유실수를 심어 도민과 관광객에게 가장 한국적인 전북 이미지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옥마을 한(韓)과실수 지원사업은 도정 핵심사업의 하나인 삼락농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월에 개최한 산림분과위원회에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4~7월에 한옥마을내 통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나무의 종류와 나무심는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사업 대상지와 나무수요를 조사하여, 소요 사업비 2억 원을 2018년도 조림예산으로 별도 편성했다.
신현승 도 환경녹지국장은 “한옥마을에 심은 유실수가 꽃이 피고 열매가 맺으면 도시에서 계절감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