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동, 주민 SNS 투표로 23년 만에 외벽 새단장
고양시 고양동, 주민 SNS 투표로 23년 만에 외벽 새단장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11-29 12:43
  • 승인 2017.11.29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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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고양동은 지난 10일부터 열흘간의 주민 투표를 통해 23년 만에 외벽 도색으로 주민센터를 새단장 했다. 

1994년 지어진 고양동 주민센터 청사 외벽은 공공기관의 기본색상인 흰색으로 도색돼 있었으며 오랫동안 리모델링하지 못해 곳곳이 벗겨지고 지저분한 상태였다.

이번 도색은 추진과정에서 외벽 도색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건의를 적극 반영한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SNS 투표를 통해 색상을 선정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건물 도색을 위해 10여종의 색상을 분류하여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들에게 투표를 실시했다.

최종 선정된 색깔은 옐로우블루의 투톤 색상으로 지난 10일부터 밑작업을 시작해 20일 모든 도색을 마쳤으며 고양동의 활기차고 따뜻한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김종성 고양동장은 “작지만 강한 이런 변화들은 고양동 직원들과 주민들이 한걸음씩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양동 주민들이 주민센터를 따뜻하고 친근한 곳으로 느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동은 도색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주민들과 셀프 리모델링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높빛북카페를 완성,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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