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참여자들은 주간재활 인지프로그램에서 직접 만든 제품으로 판매체험, 금전개념 알기 등 사회적응 훈련의 기회를 가졌다.
판매 제품은 코르크 다육이, 가죽지갑, 사각티슈함, 다용도함, 소이캔들, 천연비누, 액자 등으로 벼룩시장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문화벼룩시장 체험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넘어선 의미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매에 참여한 김 모 씨는 “직접 만든 작품을 시장에 나와 팔아보니 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중 장흥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