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양파라면, 양파즙, 야콘즙 등 합천 농특산물 인기 몰이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미 서부지역 농식품 해외 시장개척단이 500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으로 기존 신선농산물 수출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으로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다양한 해외 거래처를 확보함으로서 해외 시장 경쟁력 제고를 통해 농특산물 수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합천군은 해외 판촉전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간 미국 LA 소재 경상남도 농수산물 홍보관에서 합천쌀, 양파라면, 양파즙, 야콘즙, 쌀조청 등 33개 품목에 대한 전시․홍보 및 판매를 실시하여 현지인 및 교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합천유통(주)(대표 장문철)은 “이번 합천군 LA 농식품 판촉전을 계기로 현지 교민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수출 물량을 늘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년효)는 “이번 행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지속적으로 수출 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으며, 수출 증대로 인한 국내 가격안정 및 농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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