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SK텔레콤 상대 강력 대응키로
KTF. SK텔레콤 상대 강력 대응키로
  • 고도현 
  • 입력 2007-04-16 12:10
  • 승인 2007.04.16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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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기지국 훼손 경쟁사 행위였나?>

속보=경북 문경에서 SK텔레콤 기지국 관리회사 관계자가 경쟁사인 KTF의 기지국에 들어가 통신장비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중인 가운데 KTF가 이와는 별도로 SK 텔레콤 등을 상대로 금주 중 민,형사상 소송은 물론 통신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KTF는 16일 " SK 텔레콤측이 고의성이 없는 우발적인 사건이라며 사과를 했지만 사건이 발생한 날은 문경 지역 3세대 이동통신 통화품질 평가 기간이어서 회사가 피해를 본데다 1만5천여 명의 문경지역 고객들 중 일부가 20~30분 정도 통화불통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KTF 대구,경북 본부 관계자는 "최근 경남 창원지역 등 전국에서 10여 차례의 기지국 훼손 사건이 발생해 범인은 찾지 못했으나 일반인들이 만질 수 없는 장비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사를 의심해 왔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항에서 문경에서 경쟁사 직원이 기지국 장비를 몰래 만진 것이 확인돼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기지국 훼손사건이 이동통신사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빚어지고 있는 부당한사건이라고 판단.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강력 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 통신망 유지보수회사인 A사에 근무하는 윤모(37)씨는 지난 11일 문경시 모전동 KTF 모전기지국에 몰래 들어가 기지국 장비에서 안테나로 신호를 전달하는 케이블인 급전선을 풀고 달아났다.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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