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맘 & 키즈 열린 아트 마켓은 어린이가 사용했던 장난감, 신발, 의류, 도서 등과 주부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 악세사리, 공예품, 식재료 등을 저가(低價)에 판매․교환하는 나눔장터이다.
나눔장터에서 어린이들이 자신에게는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판매․교환함으로써 소비경제 체험뿐만 아니라 자원절약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각종 자원을 공유하는 마인드 함양, 주부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창출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문화 충족을 위해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악기체험관', 미술작품 관람 및 '작가와 함께하는 예쁜 손글씨(캘리그라피)'체험, 악동(樂童)들의 피아노 연주, 전통 연만들기, 댄스, 통기타 가수 등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도 설치ㆍ운영한다.
또한 7곳 이상 체험장을 들린 아이들에게는 핸드메이드 참가자들이 기부한 물품 등을 돌림판 다트를 통해 증정하기도 한다.
시관계자는 "단순히 사용하던 생활용품을 나누는 것을 넘어서 서로 나누고, 기부하고, 먹고, 즐김으로써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