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은 최근 2017년 하반기 검정고시 합격자 및 상급학교 진학 청소년을 축하하는 홈커밍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2017년을 끝으로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을 위해 사회로 진출하는 친구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 기부로 진행돼 더욱 의미 있었다. 청소년 동아리 ‘희망틔우기’는 올 한해 활동 내용이 담긴 스토리 영상 제작과 사진 전시회를 준비했고 파티플레너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친구들은 행사장소를 직접 장식하며 친구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했다. 

1부 행사에서는 포토존에서의 학사모 촬영, 2017년 학교 밖 청소년들의 활동 기록을 담은 스토리 상영회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표해 대학 합격자 4명, 검정고시 합격을 통해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3명, 기타 자격증취득자 11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첼로와 플루트 연주, 걸 그룹 댄스, 노래 등 축하무대가 이어졌고 명랑운동회를 통해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행사의 대단원을 마무리 했다. 

홈커밍데이 기획단으로 활동한 학생들은 “홈커밍데이를 통해 처음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봤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또래 학교 밖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