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간식 전국경연대회 1차 심사 결과 발표 7.3대1경쟁률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는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창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창원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맛간식 전국경연대회’의 본선진출 20개팀을 확정지었다고 24일 밝혔다.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은 지난 23일 오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부산․양산 등 5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참여 146개팀에 대한 ‘창원 맛 간식 전국경연대회 1차 서면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서면심사는 주종찬(창신대 외식조리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을 제외한 4명의 심사단이 146개팀의 작품을 실용성(40점), 창의성(30점), 작품성(20점), 전문성(10점) 등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평균점수로 순위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동점자는 항목별 고득점 순으로 가렸다.
심사결과 확정된 20개 작품은 △단감찰빵 △창원 달감빵 △창원찹쌀단감도넛 △아귀 핫바 △전어 연근칩 △단감 쿠키 △감 앙금을 이용한 보리 감 찹쌀도넛, 단감파이 △단떡꼬(단감떡꼬지) △아구묵도리 △홍시젤리 △가을햇살을 담은 단감당고 △창원단감 크림치즈빵 △아귀방 △아귀&파프리카 만두 △홍텔라 전병말이(이상 국내간식), △단감크로넛 △창원단감 모찌두부 △홍치포(홍합치즈 어묵볼 포테이토) △한입의 세계홍합 △단감과 참다래를 이용한 타르트, 초콜릿 파이, 홍시 스무디, 단감 에이드(이상 세계간식) 등으로 이들 명단은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주종찬 심사위원장은 “창원의 특산품인 아귀와 단감을 이용한 작품이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아이디어가 뛰어난 작품이 많았다”며 “길거리간식은 무엇보다 즉석에서 쉽게 만들 수 있고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는 실용성이 중요하다. 심사위원 모두 이런 점에 주안점을 두고 착한가격으로 생산 가능한 상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이들 20개팀은 내달 9일 오전 10시 창신대학 예술관 외식조리실습장에서 현장조리경연대회를 펼쳐 대상․금상․은상․동상․우수상․장려상 등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는데 공모초기에는 참가율이 평이한 수준이었다가 마감일 80여개팀이 한꺼번에 몰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추진단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며 “7.3대 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20개 작품은 현장경연에서 더욱 개성 있는 맛으로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민들께서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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