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모례가정 일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
구미 전모례가정 일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
  • 고도현 
  • 입력 2007-03-03 18:17
  • 승인 2007.03.03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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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 초전지 구미 전모례가정 일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

신라불교 초전지로 알려지고 있는 경북 구미시 도개면 전모례가정(傳毛禮家井, 도문화재자료 제296호) 일대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농림부에 의해 전국 36개 농촌마을종합개발 대상지 중 한곳으로 선정된 도개면의 전모례가정권역은 신라불교초전지 마을인 도개1, 2리를 포함해 다곡1·2리, 신림리 등이며 개발면적은 2천840ha에 달한다.

시는 이번 전모례가정권역 사업선정으로 40-70억원의(국비 80%, 지방비 20%)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2010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푸른복지농촌마을조성’, ‘미래농촌관광체험마을조성’, ‘명품소득개발사업’ 등 3단계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는 도농교류센터 건립, 마을소공원 휴식공간조성, 주민정보화교육 강화 등 주로 주민 복지를 위한 사업이고, 2단계는 농촌체험공간설치, 생태하천 호수정비, 주륵폭포 주변 개발 정비, 황토집 체험공간조성 등 농촌관광플랜 사업 3단계는 친환경 우렁이쌀, 축산단지 확충, 시골곶감 생산 가공단지 조성, 한방사과단지 및 방울토마토단지 확충 등 지역 농특산물을 명품화한다.

한편, 묵호자라는 이름으로 불교전파를 시작했던 고구려인 아도화상이 머물던 모례의 집 우물터가 있는 도개리는 ‘신라에 불교가 처음 전해져 길(道)이 열린(開) 곳’이라는 뜻이 담겨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특히 이곳 일대는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돼 전통담장과 조경으로 환경을 정비했고 55평 규모의 신라불교초전기념관이 건립돼 있는 등 신라불교성지다.

<2007.02.21>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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