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현대식 위생매립장 완공
경북 문경 현대식 위생매립장 완공
  • 고도현 
  • 입력 2007-03-03 16:49
  • 승인 2007.03.0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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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56년 사용 매머드급 위생매립장 완공>


경북 문경에도 초현대식 위생매립장 시대가 열렸다.

문경시 공평동 산 71번지 일대에 향후 56년동안 지역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자원사업소가 완공돼 7일 준공식을 가진다.

이곳 매립장은 (주)쌍용양회 채석장을 활용해 조성을 하고 있는데, 다른 자치단체의 쓰레기 매립기간이 평균 30년 수준에 비해, 무려 2배나 가까운 56년 동안 매립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달 13일 부터 이 곳에 생활쓰레기 반입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쓰레기 처리를 해왔던 불정동 매립장은 소각장은 현행대로 운영을 하고 매립은 마감이 됐다.

전체 2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공평동 환경자원사업소는 9만여 평 부지에 매립면적 3만 4천여 평, 매립용량 181만4천㎥로 메머드 급 수준이다.

사무실 구내에는 환경미화원을 위한 샤워실, 대기실, 운전원 대기실 등 후생복지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침출수 처리과정도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관리돼 관리비, 인건비,등 제반 운영비가 크게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캔류, 병류, PT병을 일반쓰레기와 분리하는 재활용품 선별시설도 도입돼 자원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쓰레기 처리비용도 절감이 된다.

한편 문경시는 환경자원사업소 준공과 함께 주변지역의 주민지원사업을 위해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복지회관, 창고 등 복리증진과 소득증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06.12.06>

고도현  dhg@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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