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지난 9일 강원랜드가 올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종합만족지수는 50.5%에 그쳤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별 만족도 지수는 카지노가 50.2%로 가장 낮았고, 메인호텔과 골프텔이 각각 64.8%, 62.9%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카지노 고객의 경우 직원자세(63%)나 친절성(66.2%)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높았으나 흡연구역관리(50.5%), 공기 청정성(46.2%)에 대해서는 불만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카지노 업장을 방문한 동기로는 경제적 목적이 175명(50%)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유희성(21.1%) 일탈성(15%) 순이었다.
방문 빈도로는 주 1회 방문 고객의 만족도가 47.5%, 연 2회 방문 고객의 만족도가 55%로 나타나 카지노를 자주 방문할수록 만족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