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조면 도서 일원서 열려, 전국 낚시 동호인 280여명 참여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미조면 도서 일원에서 개최된 제11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친환경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새벽 4시 미조 남항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선박을 이용해 미도면 갯바위 일원에서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남해바다가 안겨주는 짜릿한 손맛을 즐겼다.
2인 1조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는 남해군의 군어(郡魚)인 감성돔(25cm 이상)을 대상어종으로, 합산중량을 통해 영광의 수상자를 가려냈다.

이 밖에도 4위부터 10위까지, 환경보호상, 원거리상, 부부참가상, 최연장자·최연소자상, 행운상 등 푸짐한 시상이 이뤄졌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대회 시상식에서 “탁 트인 미조 바다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낚시를 사랑하는 만큼 우리 바다를 더욱 아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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