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긴급 예산 투입, 즉각 방제작업 착수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지역의 대표적 명산인 황룡산에서 참나무시들음병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제 작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서 운영하는 병해충예찰방제단이 최근 산림을 예찰하던 중 참나무시들음 피해목을 발견하게 됐는데 일제조사 결과 참나무 270그루가 일부 고사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긴급 에산을 투입해 즉각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피해목은 벌목한 후 밀봉한 상태로 훈증 소독해 해충을 사멸시킨다며, 내년 봄에 피해지역에 끈끈이롤트랩을 수간에 감아 병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산림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예찰활동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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