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야채값 폭등
집중호우로 야채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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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7-27 09:00
  • 승인 2006.07.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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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특히 배추의 경우에는 최고 2배까지 오르는가 하면 고추, 오이, 시금치, 양상추 등 야채가격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지난 18일 서부농수산물유통센터와 농협에 따르면 배추 1단(7포기)에 지난주 3~4천원이던 가격이 2배 이상 올라 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강원도 정선, 임계 등에서 출하된 배추가 연일 쏟아지는 폭우와 산사태로 인해 물량이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운송시간도 12시간이상 소요되는 등 농산물 신선도면에서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반입량 또한 절반이상 줄어들어 일부 품목의 가격이 최고 3배까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상추는 4kg 한 상자에 2만원으로 4일전 8천원보다 2배가 넘게 거래되고 있고, 무는 1kg에 600원으로 120원 상승했다. 이외에도 고추, 시금치, 감자 등 농산물이 전체적으로 30%이상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추를 팔고 있는 김모(37)씨는 "연일 쏟아지는 비로 인해 물량이 없는데다 운송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며 "물량이 적게 들어오는데다 가격도 비싸 소비까지 안따라줘 장마철이 아닌 때와 비교해 볼 때 평균 30%가량 매출이 떨어졌다"고 하소연했다.
<광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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