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세대주택지역 쓰레기 무단투기 대폭 감소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단독·다세대주택지역 11곳에 재활용정거장을 추가로 설치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지난 상반기에 단독·다세대주택지역 7곳에 재활용정거장을 설치해 운용해 왔다. 이후 쓰레기 무단투기가 대폭 감소하고 재활용 분리수거가 정착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대화동 등 단독·다세대주택지역 11곳에 재활용정거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재활용정거장에는 폐지·캔류·플라스틱 등 품목별로 분리해 배출할 수 있게 구조물을 설치해 만들었다. 재활용정거장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통장 등이 주축이 되어 관리하고 있으며 행정기관에서 환경미화원이나 청소용역원을 활용해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구 환경녹지과 백옥선 재활용팀장은 “재활용정거장을 설치해 운용하니 지저분한 곳이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설득해 재활용정거장 설치를 점차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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