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김양의 어머니 이모(46)씨는 "딸아이가 평소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며 "학교생활 문제로 고민하던 끝에 5층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주장했다.이씨는 또 “담임 교사가 지난해 11월 이후 자신의 가정사정이 여의치않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다른 학생의 잘못도 무조건 딸아이에게 책임을 전가했는가 하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전학을 강요하는 등 딸아이가 조금만 잘못해도 숨진 아버지 앞에서 맹세할 수 있느냐며 인격을 모독했다"고 말했다.학교측과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주장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고 “잘못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한 공개사과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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