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최 경진대회서 금상...전국 자활생산품 매장 진출 기회도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 대표 약초인 홍화로 만든 자활생산품 ‘산청 홍화막걸리’가 전국 최고 우수자활생산품에 선정됐다.
8일 산청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재)중앙자활센터에서 주관하는 ‘2017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산청 홍화막걸리’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는 각 지역의 자활대표상품을 발굴하고 선정된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지원하는 대회다.
‘산청 홍화막걸리’는 이번 대회 최고상 수상을 계기로 기존 납품처인 지역 내 상점과 주요 음식점 뿐 아니라 전국 자활생산품 매장인 ‘굿스굿스’에도 진출하게 됐다.
‘산청 홍화막걸리’는 자활참여자들이 직접 재배한 홍화씨를 가공해 만든 생산품으로 맛과 향은 물론 건강에도 좋아 지역민은 물론 산청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먹거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노준석 산청지역자활센터장은 “농촌 지역의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만든 생산품이 전국 최고의 자활생산품으로 인정받게 돼 무척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산청군과 함께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생산품은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인 자활사업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다. 이를 생산·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역량을 높여 중장기적으로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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