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들 대학생들은 마을회관에 머물면서 배 봉지싸기, 포도나무 가지치기, 퇴비주기 등 어려운 농삿일을 능숙하게 척척 해내는 것은 물론, 마을주변 청소와 저녁 시간에는 마을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지도 활동을 통해 1주일 사이에 아이들로부터 친한 언니 오빠가 되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자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위안잔치까지 열어주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촌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따뜻한 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은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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