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水 어우러진 호수변 조망과 함께 걷고 싶은 시민 힐링공간으로 우뚝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7일 오후 3시 금산면 금호지공원에서'금호지 보행교 및 경관개선사업'준공 및 개통식을 가졌다.

보행교 명칭 공모로 ‘소망교’로 명명해 보행교에서 진주 8경 중의 하나인 월아산 일출을 보며 소망을 빌고 금호지와 관련된 설화 속 청룡의 기를 받아 보행교를 지나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는데 그 뜻이 있다.

‘금호정’은 1935년경 금산면 유림들의 모임인 금호 유계에 의해 건립돼 그간 금산면 주민문화의 산실 역할을 했으나 건물노후로 이용이 되지 않고 방치돼 이번 금호정 정비를 통해 노후건축물 안전사고 예방과 경관 개선에 기여한데 이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정비돼 금호지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지 경관개선사업'은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원으로 2015년 4월 착공해 금호지 보행교와 연계한 지상2층, 연면적 170㎡ 규모의 화장실과 휴게쉼터를 건축하고 수변 데크로드를 설치해 금호지 산책 편의와 조망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산책로변 보안등을 추가하고 금호지 주차장 정비와 함께 다목적 잔디광장도 조성해 시민들이 다양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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