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이번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북핵 문제 해결에 매우 큰 전환점이자 향후 한반도 운명을 결정할 외교적 행사”라며 “우리 국운과 국격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외교·안보 문제인 만큼 우리 자유한국당도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홍준표 대표는 6일(오늘) 당 최고위 비공개 간담회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내일부터 트럼프 대통령 방한기간 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나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에는 우리 국회를 비롯한 한국 정치권의 일거수일투족을 세계가 주목할 것”이라며 “전 세계 매스컴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정치권이 또다시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내보인다면 우리 국격이 큰 상처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부디 우리 정부가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국민 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한·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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