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 현지에서 여행사 가이드 역할을 하며 성매매알선을 도와준 이모씨(46)와 중국으로 섹스관광을 한 박모씨(31·회사원) 등 138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인터넷에 ‘나이트 차이나’라는 중국원정 성매매 사이트를 개설한 뒤 밤 문화체험 및 중국 청도내 성매매알선 광고사진 등을 게재, 박씨 등을 회원으로 모집한 후 3박4일 일정의 섹스관광을 시켜주는 대가로 1인당 130만~200여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138명으로부터 모두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인 이씨는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김씨의 소개로 온 관광객들을 유흥업소로 데려가 조선족이나 한족 출신의 성매매여성을 알선하고 발기부전치료제까지 지급하는 등 황제안마와 섹스관광 등을 제공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박씨 등 회원들에게 관광비용을 송금받은 뒤 이씨가 중국은행에서 수개월에 한번씩 타인 명의로 바꿔 만든 차명계좌에 인터넷뱅킹을 통한 환치기 방식으로 성매매대금을 중국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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