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근처에서 바(bar)를 운영하는 ㄱ씨가 이들을 대신해 경찰에 집회 신고를 냈다. ㄱ씨는 “평소 바에 자주 오는 마산, 창원쪽 외국인들이 2∼3주에 한 번 씩은 파티를 여는데 이번엔 그 주제를 ‘게이 퍼레이드’로 잡은 것 같다. 주로 캐나다인이 제일 많고, 미국인, 영국인, 호주인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진을 이끌었던 미국인 ㄷ씨는 “외국인이 괜히 한국에 와서 요상한 행동을 한다는 비난을 듣기 싫다”며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했다.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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