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국제라이온스355-E지구 삼천포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문종관)은 지난 10월 10부터 31일까지 동서동 독거노인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딱한 사연을 전해 듣고 집안 곳곳을 보수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삼천포중앙라이온스클럽은 1978년 창립 이후 매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어려운 청소년 지원,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동절기 난방유 및 연탄 나누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로서 지난 3일 동서동 김모씨 집에서 송도근 사천시장과 국제라이온스355-E지구 류원찬 총재, 문종관 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7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을 모시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88세의 고령의 독거노인이 수세식 화장실도 없이 간이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명절이면 손주들이 화장실 이용이 불편해 근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게 마음이 아프다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삼천포중앙라이온스클럽에서 1300만 원의 예산과 회원 30여 명이 직접 노력봉사와 전폭적인 물품지원을 통해 추석연휴 바로 뒷날인 10월 10일부터 21일간 봉사활동을 펼쳐 집안내 수세식 화장실 설치, 순간온수기 설치, 주방 씽크대 교체, 건물도색, 도배, 장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가족들과 주변 이웃들도 모두 감동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송도근 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마음은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가 쉬운 것이 아닌데 삼천포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우리행정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회의 훈훈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라며, 따뜻한 마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천포중앙라이온스클럽(문종관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더불어 사는 삼천포중앙라이온스클럽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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