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양산 이도균 기자] 지난 4부터 5까지 2일간 물금읍 워터파크에서 개최된 '2017년 양산맛집·향토음식 경연대회 및 식품박람회'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8.부터 9월 6일까지 19일간 참가신청을 받은 업소(일반음식점)에 대한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올라온 일반음식점 10개소의 경연대회와 14개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식품박람회로 분리 진행됐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10개 업소는 작품 전시부스 및 시식부스로 나누어 각자의 음식솜씨로 경합을 벌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참여업소에서 정성껏 준비한 시식회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심사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김병일 호텔외식조리학과장을 위원장으로 한 전문가들이 작품의 독창성, 작품성, 상품화 가능성, 대중성 및 시민 호응도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했다.
심사결과는 아래와 같다.
삽량상(1) 산들바람(일품자연요리정식ㆍ하북면 신펑강변로 82)
목련상(3) 옛날옛적에(임자수탕ㆍ명곡로 492(명곡동), 언덕집북정점(음식은재료다(추어탕,고등어,돼지고기)ㆍ중앙로 278(북정동)), 산삼마루한(산양삼오리해신탕과 산삼한정식ㆍ하북면 신평남부길 102)
천성상(3) 찬이네감자탕(강원도시레기,양푼이매운갈비찜ㆍ동면 금오2길 63), 명품백송국수(단호박비빔국수ㆍ교동2길 13), 청호재(내 몸이 원하는 생청국 샐러드ㆍ상북면 수서로 567-211)
배내상(3) 매운쪽갈비(매운쪽갈비ㆍ북안남 6길 7(북부동)), 삼미정(육회비빔밥,육회물회ㆍ 북안남3길 44(북부동)), 투티보이(매실양송이카레떡볶이ㆍ죽전1길 24-12(용당동))
수상업소에 대하여는 상장수여 및 현판을 제작해 양산의 맛집으로 지정하고, 양산시 각종 홍보물 등에 같이 게재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개최된 식품박람회는 식품제조가공업체 14개 업소가 참가해 평소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접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에 따라 시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일부업체에서는 준비한 제품이 완판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와 더불어 부대행사로 진행된 비스타, 양산CT밴드, 물금풍물패, G·N·B댄스 및 신화 K-타이거즈의 태권도 퍼포먼스 등의 축하공연은 워터파크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밋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메뉴 개발 등 양산시 대표맛집을 발굴·육성하는 의미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매년 개최될 계획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